한국영화2 범죄도시 5 (2부 시작, 빌런 김재영, 도쿄버스트) 시리즈가 5편까지 오면 슬슬 식상해지는 거 아닐까, 영화관 가기 전에 한 번쯤은 망설이게 됩니다. 저도 4편을 보고 나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범죄도시 5편은 그 걱정을 정면으로 부수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편부터 시리즈 전체 구조가 바뀌고, 빌런도 새로운 얼굴로 채워졌습니다. 뭐가 달라지는지 직접 정리해봤습니다. 2부의 시작, 달라지는 범죄도시의 틀 범죄도시 5편은 단순한 속편이 아닙니다. 제작자인 마동석은 1편부터 4편을 하나의 완결된 묶음으로 보고, 5편부터 8편을 별도의 2부로 정의했습니다. 여기서 '2부'란 단순한 번호 구분이 아니라 장르적 방향성 자체가 바뀐다는 의미입니다. 1부가 액션 활극, 즉 시원한 한 방의 카타르시스에 집중했다면, 2부는 액션 스릴러로 전환됩니다. 스릴.. 2026. 6. 13. 왕과 사는 남자 (계유정난, 단종, 엄흥도) 직장 생활을 하면서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과 처음 일할 때, 저는 그 사람의 직급부터 봤습니다. 그런데 《왕과 사는 남자》를 보고 나서 그 기억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왕이 유배를 가고, 촌장이 그 왕과 밥을 나눠 먹는 장면에서였습니다. 2025년 극장가가 역대 최저 수준의 관객 수로 흔들리는 상황에서, 이 영화가 왜 천만 후보로 거론되는지 직접 보고 분석해봤습니다.계유정난, 이미 검증된 흥행 공식솔직히 《왕과 사는 남자》는 예상 밖의 작품이었습니다. 사극이라고 하면 흔히 대하드라마처럼 무겁고 느린 전개를 떠올리기 마련인데, 이 영화는 시작부터 상당한 속도감으로 관객을 끌어당깁니다. 영화는 계유정난으로 문을 엽니다. 계유정난은 1453년 수양대군이 무력을 동원해 정권을 장악.. 2026. 6.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