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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영화2

영화 <레스큐 던> (생존본능, 포로탈출, 전쟁영화) 극한 상황에서 사람은 포기를 먼저 선택할까요, 살아남는 쪽을 선택할까요? 저는 오랫동안 전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레스큐 던(Rescue Dawn)》을 보고 나서 그 확신이 흔들렸습니다. 베트남전 당시 실제로 적진 한가운데에서 포로가 되었다가 기적처럼 살아 돌아온 미 해군 조종사 디터 덴글러의 이야기인데,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한동안 멍하게 앉아 있었습니다.생존본능 — 인간은 끝까지 버티도록 설계되어 있는가영화 초반, 덴글러 소위는 전투기 격추와 동시에 적군 기지 한복판에 낙하합니다. 이 장면에서 제가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저 상황이면 그냥 손 들겠다"였습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저 상황에서 탈출을 계획한다는 게 가능하냐"는 반응을 보이는데, 저도 처음엔 같은 입장이었습니다.그런데 덴글러는 달.. 2026. 6. 18.
영화 <127시간> (무모함, 생존본능, 자기직면) 용감한 사람이 살아남는 걸까요, 아니면 살아남은 사람이 용감해 보이는 걸까요. 저는 영화 127시간을 보고 나서 이 질문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단순한 생존 드라마가 아니었습니다. 그 안에는 결과의 감동이 가리고 있는, 불편한 질문들이 있었습니다.무모함과 생존본능 사이에서애런 랄스턴은 2003년 유타주 블루존 캐니언 협곡 탐험에 나서면서 아무에게도 목적지를 알리지 않았습니다. 비상 연락처도, 충분한 식량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협곡 사이에 끼인 바위 하나가 그의 오른팔을 붙잡았고, 그는 127시간 동안 그 자리에 갇혀 있었습니다.일반적으로 이런 이야기는 생존 의지와 인간의 강인함으로 소비됩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 감동의 흐름 안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이건 예상.. 2026.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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