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감독1 영화 호프 리뷰 (배경·맥락, 액션·연출, 사회적 메시지) 극장에서 나오는 길에 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분노인지 먹먹함인지 구분도 안 되는 감정이 한동안 가슴 한켠에 눌러앉아 있었죠.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는 그런 영화입니다. 10년의 공백을 깨고 돌아온 감독이 크리처 액션이라는 장르를 선택한 이유가, 영화를 다 보고 나서야 조금씩 이해되기 시작했습니다.10년 공백이 만들어낸 배경과 맥락《추격자》, 《황해》, 《곡성》. 이 세 편은 각각 한국 영화사에서 장르적 기준점으로 불립니다. 공통점은 하나인데, 나홍진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는 것이죠. 그 감독이 무려 10년 만에 내놓은 작품이 《호프》입니다. 제가 직접 보고 나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 사람은 왜 항상 이렇게 관객을 구석으로 몰아붙이는가"였습니다.영화의 제목인 '호프(Hope)'는 두 겹의 의미.. 2026. 7.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