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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2

영화 <강남좀비> (좀비 바이러스, 빈부격차, 생존본능) 강남 한복판 오피스 빌딩이 좀비 바이러스의 진원지가 된다는 설정, 솔직히 처음엔 좀 억지스럽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제가 먼저 든 생각은 '좀비보다 건물주가 더 무섭다'였습니다. 50대가 되어 강남을 바라보는 시선이 이미 많이 달라진 탓인지, 이 영화는 공포보다 현실 풍자로 읽혔습니다.좀비 바이러스보다 빠른 건 탐욕이었다영화 속 바이러스는 중국에서 넘어온 감염원에서 출발합니다. 감염자는 극도의 허기, 즉 폭식 충동(hyperphagia)에 시달리다 결국 인육을 탐하는 상태로 변합니다. 여기서 폭식 충동이란 정상적인 포만 반응이 완전히 차단되어 끝없이 먹으려 드는 생물학적 이상 상태를 가리킵니다. 이 설정이 영화에서 무섭게 작동하는 이유는 단순히 '빠르게 퍼진다'는 속도 때문만이.. 2026. 9. 16.
영화 Home Sweet Home: Rebirth (파이어족, 가족시간, 공포게임원작)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한다고 믿었는데, 정작 가족과 함께한 시간은 얼마나 됐을까요. 전 세계 100만 장 판매를 기록한 공포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 〈Home Sweet Home: Rebirth〉를 보다가 저도 모르게 그 질문이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스크린 속 악귀보다 더 서늘하게 다가온 건, 일에 파묻힌 제 일상의 모습이었습니다.공포게임원작 영화가 건드린 것 〈Home Sweet Home: Rebirth〉는 태국산 공포 게임 〈Home Sweet Home〉을 원작으로 합니다. 원작 게임은 태국 전통 귀신 설화인 '피(Phi)' 신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1인칭 공포 게임으로, 동남아 공포 콘텐츠 특유의 무속적 세계관이 짙게 배어 있습니다. 여기서 '피 신화'란 조상령이나 원귀(冤鬼)가 현세에 개입한다.. 2026.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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