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영화2 오시리스 (우주선, 외계인, 특수부대) 솔직히 저는 이 영화를 그냥 B급 외계인 액션물로 생각했습니다. 포스터만 봤을 때는 그랬습니다. 그런데 막상 보고 나니 단순한 볼거리가 아니라 극한의 상황에서 인간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작품이었습니다. 1977년 발사된 보이저 1호가 인류 최악의 발자취가 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 설정 하나가 영화 전체를 단단하게 붙들고 있었습니다.우주선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 — 팩트 정리영화는 1977년 나사(NASA)가 발사한 보이저 1호에서 출발합니다. 실제로 보이저 1호는 인류 역사상 가장 멀리 나아간 탐사선으로, 2012년에는 태양권계면(헬리오포즈)을 넘어 성간우주(인터스텔라 스페이스)에 진입했다고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여기서 성간우주란 태양의 영향권을 완전히 벗어난 공간, 즉 인류가 만.. 2026. 8. 17. 영화<아바타 불과 재> (관람 포인트, 영상미, 스토리) 3시간 17분짜리 영화를 보면서 끝나는 게 아쉬웠던 건 처음이었습니다. 《아바타: 불과 재》, 직접 보고 나서 드는 첫 감정이 그랬습니다. 압도적인 영상 앞에서 멍하니 앉아 있다가,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쯤에야 비로소 숨을 내쉬었습니다.판도라에서 느낀 관람 포인트, 사전 지식이 절반이다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상영 전날 밤에 전작 줄거리를 다시 훑고 들어갔습니다. 2022년에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이 나온 지 벌써 3년이 지났고, 그 사이 인물 관계도를 잊어버린 분들이 꽤 많을 것 같았거든요. 제 경험상 이 사전 작업이 이번 작의 몰입도를 두 배는 높여줬습니다.이번 작에서 핵심이 되는 설정 몇 가지를 짚어두면 이렇습니다.암리타(Amrita): 거대 생물 툴쿤의 뇌에서 추출되는 액체로, 인간의 노화.. 2026. 6.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