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직면1 127시간 실화 (무모함, 생존본능, 자기직면) 용감한 사람이 살아남는 걸까요, 아니면 살아남은 사람이 용감해 보이는 걸까요. 저는 영화 127시간을 보고 나서 이 질문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단순한 생존 드라마가 아니었습니다. 그 안에는 결과의 감동이 가리고 있는, 불편한 질문들이 있었습니다. 무모함과 생존본능 사이에서 애런 랄스턴은 2003년 유타주 블루존 캐니언 협곡 탐험에 나서면서 아무에게도 목적지를 알리지 않았습니다. 비상 연락처도, 충분한 식량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협곡 사이에 끼인 바위 하나가 그의 오른팔을 붙잡았고, 그는 127시간 동안 그 자리에 갇혀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이야기는 생존 의지와 인간의 강인함으로 소비됩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 감동의 흐름 안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이건.. 2026. 6. 16. 이전 1 다음